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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재거 [勿忘在莒] 勿忘在莒 - 勿 말 물, 忘 잊을 망, 在 있을 재, 莒 주나라 제후 이름 거 직역하면, 거기에 있었음을 잊지 말라는 뜻이니, 부귀 영달할 때일수록 과거에 겪었던 고난과 역경 등을 기억하고 생각하면서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행해야 한다는 말이다. 오늘의 사자성어는 《사기(史記)》 전단열전(田單列傳)에 나오는 말이다. 춘추전국시대 때 제나라는 양공이 피살되고 내란이 일어나게 되자 포숙아가 공자 소백을 모시고 거국(오늘날 산동성 거현으로서 그 당시 거국의 수도였음)으로 달아나 피신을 하였다. 그 뒤에 귀국하여 즉위함으로서 제 환공이 되었다. 한 번은 제 환공이 관중, 포숙아, 영척 등과 어울려 음식을 차려놓고 흥겹게 즐기던 자리에서 환공이 포숙아에게 말했다. 「자네 덕담으로 우리를 축복해 줄 수 있겠나?」 .. 더보기
여름철 건강요리 '감자크로켓' ❀ 감자크로켓 1. 재료 감자 4개, 버터 1큰술, 치즈 50g, 계란 2개, 소금·후춧가루 약간, 오이피클 약간 2. 만드는 법 ① 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 삶아 뜨거울 때 덩어리가 없도록 곱게 으깬다. ② 버터, 치즈는 곱게 다져서 소금·후춧가루와 함께 감자에 버무려 맛이 들도록 한다. ③ 계란은 흰자위와 노른자위로 구분하여 노른자위는 ②의 반죽에 섞고 흰자위는 곱게 풀어 놓는다. ④ 감자 반죽을 지름이 3㎝ 정도 되고 높이는 8㎝정도 되는 원기둥 모양으로 빚은 후 계란 흰자위 푼 것에 담갔다가 빵가루를 씌운다. ⑤ 튀김냄비에 기름을 붓고 섭씨 180℃(기름에 소금을 약간 넣어 보아 ‘파’하고 퍼지면 기름 온도가 섭씨 180℃라고 보면 된다)로 가열되면 ④의 반죽을 넣고 노릇하게 튀긴다. ⑥ 깨끗한 종.. 더보기
여름철 건강요리 콩국수! 콩국수 만드는 법 무더운 여름철에 가장 생각나는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시원하고 고소한 냉콩국수가 아닌가 싶다. 고소한 맛의 단백질이 풍부한 콩가루, 시각적으로 시원한 오이와 얼음조각을 곁들인 시원한 콩국수로 더위도 날리고 지친 몸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가족들과 즐거운 점심으로 나누어보자. ❀ 콩국수 1) 재료(4인분) 국수 500g, 흰 콩 200g, 오이 1개, 통깨, 소금 약간 2) 만드는 법 ① 국수는 삶아 찬물에 헹군 다음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놓는다. ② 흰 콩은 하루 전에 물에 담가 불려 놓았다가 냄비에 콩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5분간 삶는다. ③ 삶은 콩은 나무주걱으로 저어 식히면서 콩 껍질을 벗긴 후 맷돌이나 믹서기에 물 7컵을 부어 곱게 간다. ④ 고운 체에 걸러 소금으로 간을 맞.. 더보기
여름철 건강요리 냉채! 더위에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요리! 우리의 몸은 각 계절에 무리 없이 적응하기 위해서 특정 영양소들을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 이런 까닭에 더위로 인하여 식욕부진, 나른함, 권태감, 불면증 등이 나타나게 되는 여름철에는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면서 식욕을 돋우어야 한다. 여름철을 건강하게 지나는 비결은 각 영양소를 음식물에서 적당히 섭취하되 기본적으로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는 채소와 과일, 칼슘, 단백질의 공급원인 고기, 생선 등을 함께 섭취하여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면 오늘은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는 냉채요리를 만들어 섭취해보자. ❀ 닭고기 냉채 1) 재료 닭고기 300g, 오이 1개, 토마토 1개, 계란 4개, 소금 약간, 홍차 약간, 겨자초장(겨자 잰 것 1 큰술, 참기름 1작은 술, 식초.. 더보기
Steer clear of you! 왜 해석이 각각 일까? Steer clear of you! 미드 'Friends'에서 모니카와 바람둥이 폴이 첫 데이트를 하는 식당에서 폴이 모니카에게 한 말이다. 모니카가 폴에게, 헤어진 와이프가 바람을 피웠을 때에 그 힘든 시간을 어떻게 극복했느냐고 묻자, 폴이 그녀가 소중히 여기던 시계를 부숴버렸다고 하니까, 모니카 자신은 전에 자신을 배신한 전 남자친구에게 복수한 방법은 "The worst thing I ever did was, I-I shredded my old boyfriend's favorite bath towel." 즉 자신의 남자친구가 제일 아끼던 수건을 갈기갈기 찢어놨었다고 말한다. 이때 폴이 했던 말이 바로 이 “Steer clear of you!”이다. 그런데 어느 유명 싸이트를 비롯해서 여러 자료들에서 .. 더보기
일편단심 善竹橋의 충절 善竹橋의 충절 선죽교는 고려시대 때 화강석으로 축조된 널다리로서 개성시 선죽동에 소재하고 있다. 남대문에서 동쪽 약 1km 거리의 자남산 남쪽 개울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길이는 8.35m, 너비는 3.36m 규모로 북한 국보 문화유물 제159호이다. 당초에는 북한의 국보급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되었다가 국보 문화유물 제159호로 변경되었다. 이 선죽교는 태조 왕건이 919년(태조 1) 송도(지금의 개성시)의 시가지를 정비할 때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고, 고려시대 때 석교(石橋)에는 돌난간이 없었는데, 이 선죽교는 1780년(정조 4) 정몽주의 후손들이 난간을 설치하였다. 선죽교는 1392년(조선 태조 즉위년) 정몽주가 후에 태종이 된 이방원의 심복 조영규에게 피살된 장소이기도 하다. 원래는 선지교(善地橋)라.. 더보기
황표정사 [黃標政事] 세종대왕의 맏아들이었으며 조선조 제5대 왕(재위 1450∼1452)이었던 문종이 왕위에 오른 지 불과 2년 만에 병으로 승하하자 나라의 임금 자리를 한시도 비워둘 수 없는 탓에, 문종 2년 5월, 경복궁 근정전(勤政殿)에서 문종의 아들인 12세의 어린 단종(재위 1452∼1455)을 제6대 왕으로 옥좌에 올리는 즉위식을 거행하였다. 단종이 아무리 총명하다할 지라도 그 복잡다단한 국사를 친히 결재하고, 정치상의 온갖 중요한 정무들을 친히 수행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이미 어머니,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안 계셔서 수렴청정(垂簾聽政)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어찌되었건 임금이니 임금노릇을 해야하지 않겠는가^^ 수많은 관리들을 나라와 조정의 상황에 따라 수시로 적재적소에 이동 임명도 하고 또한 새로운 관리들도 .. 더보기
사불급설 [ 駟不及舌 ] 사불급설 [ 駟不及舌 ] 駟 말 네 필 사, 不 아닐 불, 及 미칠 급, 舌 혀 설 위 말을 직역하면, 네 마리 말도 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뜻으로 네 마리 말이 끄는 마차도 혀와 빠르지는 못하다는 말이다. 당나라의 명재상 풍도(馮道)는 그의 설시(舌詩)에서 “입은 화의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라고 했고, ≪詩經(시경)≫ 大雅(대아) 抑篇(억편)에서도, “흰 구슬의 이지러진 것은 오히려 갈 수 있지만 이 말의 이지러진 것은 어찌할 수 없다”라고 했듯이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경계의 말은 예부터 많이 전해지고 있다. 우리가 흔히 쓰는「화자구출(禍自口出)이요, 병자구입(炳自口入)」이란 문자도 다 같은 뜻에서 나온 말이다. 사불급설[駟不及舌] 역시도 말을 조심해야한다는 비유로 한 말이다. 사[駟]는 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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