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재거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망재거 [勿忘在莒] 勿忘在莒 - 勿 말 물, 忘 잊을 망, 在 있을 재, 莒 주나라 제후 이름 거 직역하면, 거기에 있었음을 잊지 말라는 뜻이니, 부귀 영달할 때일수록 과거에 겪었던 고난과 역경 등을 기억하고 생각하면서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행해야 한다는 말이다. 오늘의 사자성어는 《사기(史記)》 전단열전(田單列傳)에 나오는 말이다. 춘추전국시대 때 제나라는 양공이 피살되고 내란이 일어나게 되자 포숙아가 공자 소백을 모시고 거국(오늘날 산동성 거현으로서 그 당시 거국의 수도였음)으로 달아나 피신을 하였다. 그 뒤에 귀국하여 즉위함으로서 제 환공이 되었다. 한 번은 제 환공이 관중, 포숙아, 영척 등과 어울려 음식을 차려놓고 흥겹게 즐기던 자리에서 환공이 포숙아에게 말했다. 「자네 덕담으로 우리를 축복해 줄 수 있겠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