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 예방법
피부 노화란 어떤 것인가?
무심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우리의 얼굴에는 하나 둘 주름들이 늘어나게 되어 나이를 다름아닌 얼굴에 새기며 산다.
피부가 노화는 무슨 현상일까. 한 마디로 피부가 탄력을 잃어가는 것이다.
그러면 피부의 탄력은 왜 점점 사라지는 것일까. 이는 피부의 진피를 구성하고 있는 콜라겐과 탄성 섬유의 양이 감소하거나 가늘어지면서 탱탱하던 피부의 탄력이 점차 그 힘을 잃고 중력에 의하여 피부가 처지게 되면서 마치 산에 골이 파여 생기듯이 피부도 얼굴에도 수많은 골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렇듯이 주름은 세월 따라 나이 따라 자연히 나타나는 노화의 현상이지만, 피부에 대한 꾸준한 관리에 따라 그 진행 정도를 더디게 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주름의 생성이 더디고 또한 치료도 하기 위해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노화 방지를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첫 째, 운동을 부지런하게, 꾸준히 하자.
적당한 유산소 운동은 노화를 줄이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그렇다고 운동도 지나치면 과유불급이라,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항산화력을 능가하게 되어 노화가 더 촉진되기도 하는 것이니 항상 몸과 나이에 따라 적당하게 해야 한다. 프로선수나 국가대표 같은 선수들은 운동을 일반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한다. 그래서 외모적으로 보면 상당히 건강해 보인다. 그러나 외국의 연구 통계들을 보면, 운동을 지나치게 할 수 밖에 없었던 프로선수나 국가대표선수들의 수명이 일반인보다 짧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충격적이지 않는가. 지나친 운동은 그만큼 해로운 것이다. 그러므로 운동의 횟수와 강도는, 일주일에 3~4회, 40~50분의 유산소와 30분 이상의 근력운동 정도로 하는 것이 적당하겠다.
둘 째, 좋은 음식을 잘 섭취하자.
무엇보다도 근육의 손실의 속도를 최대한 저지하기 위해서 음식을 잘 섭취하되 특히 단백질 섭취를 잘 해야 한다. 그리고 수분도 충분히 섭취를 해야 한다. 육식도 중요하지만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채소나 해조류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고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과일도 많이 섭취하되, 껍질째 드는 것이 좋다.
여기서 잠깐, 현대의 중요한 영양소로 각광받고 있는' 파이토케미컬'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과일 등의 식물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방어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바로 이것이 ‘파이토케미컬’이다. 이 '파이토케미컬'은 항산화작용, 항암작용, 해독작용, 항염작용, 항균작용 등 여러 가지 약리작용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병든 세포를 살리는 치유영양소로 작용하여 인체의 셀프힐링파워(자연치유 기능)를 회복시켜 주는 물질이다.
파이토케미컬은 비타민, 미네랄 같은 필수 미량영양소는 아니지만 21세기 신영양소로서 우리 몸의 세포 속 유전자에 신호를 보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효소단백질을 만들어내도록 도와주는데, 이들이 만들어낸 효소단백질들이 바로 우리 몸의 치유기능을 담당한다. 즉, '파이토케미컬'은 우리 몸에 중요한 생리활동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활성과 비활성을 조절하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만성스트레스 및 오염된 환경과 먹거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이 암과 만성질환 및 노화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이 '파이토케미컬'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가서, 오메가3, 올리브유와 같은 양질의 불포화지방산도 꼭 섭취하라. 여유가 된다면, 아침 공복에 유산균도 챙겨서 먹는다면 금상첨화겠다.
셋 째, 자외선 차단을 최소화 하자.
햇빛은 건강에 유익함으로 자주 쬐어야 한다. 그러나 자외선은 얼굴의 노화를 촉진하므로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노화 방지에 좋다.
넷 째,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며 숙면하자.
피부노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하고 하루 3끼 정해진 시간에 골고루 섭취하면서 7시간의 깊은 숙면을 취해야 하는 것이다.
세포의 노화 현상을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가 인슐린에 의한 부수적으로 일어나는 증상들인데, 인슐린이 너무 많아서 인슐린의 기능이 저하되면 바로 만성 염증, 만성 통증, 만성 피로를 유발시키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도 인슐린 기능을 저하시켜 세포 안에 당을 넣지 못하기 때문에 세포 기능이 떨어지는 세포의 노화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러한 노화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선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잘 유지해 나가야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면을 취할 때는 가능한 한 높은 베개를 베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침단명(高 높을 고, 枕 베개 침, 短 짧을 단, 命 목숨 명)이라했으니, 생명까지 단축시키는 고침이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다. 베개가 높으면 수면 시에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어 수면 중인 7~8시간 동안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러니 꼭 피부노화만이 아니더라도 전체적인 건강 측면에서도 베개는 낮을수록 좋다.
그러면 베개 높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누웠을 때에 몸 전체가 수평이 될 정도의 베개 높이가 적당한데, 일반적으로는 성인 남성의 경우에는 약 8cm, 여성의 경우에는 6cm가 적당하다. 그러나 몸이 평균보다 좀 크거나 작은 사람은 그 높이를 1cm 정도 높이거나 낮게 조절하여 배면 되겠다.
다섯 째, 세수나 목욕 후 목 전체에 보습제를 잘 바르자.
보습제를 바를 때는 목 아래서 위로 쓸어 올리듯 즉 피부를 처지게 하는 중력을 거슬러서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바르면 보습제가 잘 스며든다. 물론 비타민C나 레티놀, 펩타이드, 아데노신 등 주름 개선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바르면 효과가 더 좋다.
끝으로, 자신의 생활 습관을 잘 체크하여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는지 있다면 자제하고 단절시키는 노력을 생활화하자.
먼저, 음식을 먹는 속도나 야식,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 혈당 수치가 높은 음식을 먹는지 등 자신의 몸 상태를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허리둘레 내장지방이 많은지, 허리둘레가 기준 이상으로 늘어나 있는지, 근육 부족인지 등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슐린 기능을 상실하고 췌장에 베타세포가 멈추기 전에 인슐린이 보내는 구조신호를 미리 파악하고 예방하자.
다음은, 담배를 끊어야 한다. 노화에 가장 나쁘기 때문이다. 담배는 내인성 피부노화와 더불어 광노화 작용을 더욱 악화시켜서 깊은 노화를 유발한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함으로써 얼굴의 색을 안 좋게 하고, 피부의 탄력에 관여하는 진피 콜라겐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진피 섬유의 변성을 초래해서 피부의 탄력을 저하시키고,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게 하며 항산화물질을 파괴해 노화 및 잡티가 생기게 한다.
그리고 음주도 절제해야한다. 음주 시에도 알코올 대사물질 중에 독성을 가진 성분이 있기 때문에 그 역시 결코 피부에는 좋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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