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돕기 #선행 #공동체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의 성인(聖人) 우리의 성인(聖人) 조선의 제23대 국왕이자 대한제국의 추존 황제였던 순조 때에 지금의 경상북도 영주시 소백산 기슭의 순흥골이라는 지역에 10,000석지기 황부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황부장의 이웃 고을에 대과거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해오고 있던 최생(崔生)이라는 또 한 사람이 있었는데, 시간이 흘러 어느덧 과거보는 날이 가까워져 이제 한양으로 상경하는 일을 앞두고 있었다. 한양을 향한 두 달여 동안의 수 천리 나그네 길에는 적잖은 노자가 필요한데 살림이 어려웠던 최생(崔生)은 노자를 구하고자 팔방으로 알아보았으나 너나나나 없이 궁하던 시절, 그 시골에서 도무지 구할 데가 없어 난항을 겪는데 불현듯 자신의 장인이 그 황부자의 친구라는 사실이 떠올라 즉시 장인을 찾아뵙고 황부자에게 빚을 좀 얻어 달라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