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표정사 [黃標政事] 세종대왕의 맏아들이었으며 조선조 제5대 왕(재위 1450∼1452)이었던 문종이 왕위에 오른 지 불과 2년 만에 병으로 승하하자 나라의 임금 자리를 한시도 비워둘 수 없는 탓에, 문종 2년 5월, 경복궁 근정전(勤政殿)에서 문종의 아들인 12세의 어린 단종(재위 1452∼1455)을 제6대 왕으로 옥좌에 올리는 즉위식을 거행하였다. 단종이 아무리 총명하다할 지라도 그 복잡다단한 국사를 친히 결재하고, 정치상의 온갖 중요한 정무들을 친히 수행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이미 어머니,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안 계셔서 수렴청정(垂簾聽政)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어찌되었건 임금이니 임금노릇을 해야하지 않겠는가^^ 수많은 관리들을 나라와 조정의 상황에 따라 수시로 적재적소에 이동 임명도 하고 또한 새로운 관리들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